티스토리 뷰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소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영화 <명량>을 제작했던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입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의 광팬으로도 유명한 감독입니다. 영화 <명량>이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역대 박스오피스 최고 성적인 거두었던 터라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매우 컸습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만큼은 아니지만 7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개봉한 영화 중 매우 선방한 영화입니다. <명량>이 개봉한 후 약 8년 정도 지난 2022년에 개봉했기 때문에 CG 기술 또한 매우 발전하여 생동감과 웅장함 그리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줄거리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직후, 일본은 무서운 기세로 조선을 정복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에 당시 왕이었던 선조는 의주로 도망하여 조선에 큰 혼란이 도래하게 됩니다. 병사들의 사기는 점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이순신(박해일 役)은 어떻게 이길 것인지 계속해서 전략을 고민하게 됩니다. 일본 장군인 와키자카 야스하루(변요한 役)는 일본 병사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복카이센(거북선)이 한 번밖에 출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첩자를 보내 거북선에 대해 알아올 것을 요구합니다. 이에 승려로 위장한 첩자는 거북선의 도면을 훔치고 불을 질러 달아납니다. 이순신은 새 거북선을 만들고 있는 나대용(박지환 役)을 찾아가 거북선의 도면이 노출되었기에 거북선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말합니다.
1592년 7월 8일 한산도 대첩 당일, 와키자카는 당포에 이순신의 배가 나타났다는 것을 듣고 견내량에 배를 매복시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순신은 경상우수사 원균(손현주 役)에게 왜군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원균은 학익진을 “바다 위에 성이라니, 가당치도 않네!”라며 반대합니다. 이순신은 원균에게 왜군을 유인해 주길 부탁했지만 원균은 거부합니다. 그러자 바닷길을 잘 아는 광양현감 어영담(안성기 役), 경상우수군의 이운룡(박훈 役)과 이영남(김대명 役)이 자원하여 왜군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하기로 합니다.
어영담은 견내량에 매복하고 있던 왜군을 와키자카의 시야에서 벗어나게 하고 성공적으로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합니다. 와키자카는 함대에게 돌격하라고 명령을 내려 한산도 앞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학익진을 본 와키자카는 전략을 알아차리지만, 거북선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하지만 거북선의 약점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북선 두 척에 큰 손상을 입힙니다. 그러나 신형 거북선의 등장으로 다시 조선이 기세를 가져가게 됩니다. 계속된 조선의 맹공격에 왜군들은 다시 혼란에 휩싸이고,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발포 명령으로 완전히 패배하게 됩니다.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
시간의 순서로 보았을 때 <한산: 용의 출현>이 먼저 발생한 전투입니다. <한산: 용의 출현>에서 정보름(김향기 役)役)과 임준영(옥택연 役)이 나오는데 이들은 <명량>에서도 등장합니다. 정보름은 와키자카 야스하루 밑에 있었던 기생입니다. 그러나 그냥 기생이 아니라 조선에서 일본으로 보낸 세작이었습니다. 연회가 있던 날 임준영은 병풍 뒤에 숨어 와키자카의 정보를 빼내려 하고 정보름은 임준영과 접선할 계획이 있었지만, 이를 와키자카에게 들키게 됩니다. 이에 와키자카는 정보름에게 아는 것을 이야기하라며 압박했지만 정보름은 혀를 깨물어 말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이 장면으로 보아 <명량>에서 배우 이정현이 연기한 말을 하지 못하는 정 씨가 <한산: 용의 출현>의 정보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산: 용의 출현>의 임준영은 <명량>에서 배우 진구가 연기한 임준영과 같은 인물입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2023년 12월 20일 이순신 삼 부작의 마지막 영화인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합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담은 영화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왜군을 끝까지 쫓아가 전멸시켜야 한다고 생각했고, 일본 장군인 시마즈 요시히로 또한 이순신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노량: 죽음의 바다>는 조선과 일본의 대격돌, 그리고 명나라의 개입 등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3대 충무공 이순신 역할은 배우 김윤석이 맡았습니다. 중후한 목소리, 그리고 목소리와 표정에서 배어 나오는 카리스마는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기에 매우 적합해 보입니다. 또한 예고편에서 보았다면 알 수 있듯이 매우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외에도 일본 측 인물인 시마즈 요시히로는 배우 백윤식이, 명나라 측 인물인 진린과 등자룡은 각각 배우 정재영, 배우 허준호가 맡았습니다.
더 큰 스케일로 돌아온 <노량: 죽음의 바다>는 2023년 하반기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인데요, 일반 영화관보다 iMAX나 돌비 시네마 등 사운드가 빵빵하고 화면이 넓은 곳에서 감상하면 감동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타겟, 리뷰 등장인물 실화 결말 (2) | 2023.12.14 |
---|---|
영화 내부자들, 리뷰 등장인물 결말 명대사 디오리지널 (0) | 2023.12.13 |
영화 1987, 리뷰 등장인물 실화 6월 민주항쟁 (4) | 2023.12.05 |
콘크리트 유토피아, 결말 리뷰 해석 등장인물 (0) | 2023.12.04 |
비공식 작전, 등장인물 줄거리 실화 결말 포함 리뷰 (2) | 202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