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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9-10화 줄거리

출처: 소년시대

  병태는 백호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영의 도움을 받아 단련하기 시작합니다. 지영은 마음을 단단히 먹은 병태를 도와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부여농고 일진 한 사람씩 상대하는 작전을 세웠는데, 얼굴을 들키지 않아야 하기에 지영은 병태에게 청룡 복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출처: 소년시대

병태의 첫 목표는 쟈니 윤이었습니다. 지영과 함께 쟈니 윤의 특징을 파악하여 쟈니 윤을 박살 내었습니다.

출처: 소년시대

  그다음 목표는 오함마였는데요, 오함마는 레슬링부였기에 힘이 매우 강했습니다. 지영은 이런 오함마의 특징을 보고 병태에게 유연함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전략을 세워 주었습니다. 오함마는 몸에 참기름을 바르고 나타난 병태를 잡지 못하고 병태에게 당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왼쪽 눈에 멍이 들었다는 사실을 들키고 말았습니다. 일진 무리들은 복면에게 자신의 무리들이 공격당하고 있음을 알고 왼쪽 눈에 멍이 든 학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소년시대

이것까지 예상한 지영은 부여농고 학생들을 찾아가 왼쪽 눈을 가격해 멍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병태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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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태는 학교에서 쌥쌥이를 상대할 기회가 생기자 뒷간에서 쌥쌥이를 격파하였습니다. 이 일로 부여농고 일진들은 학교 내에 청룡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하교하기 전 학생들의 가방을 뒤졌지만 병태는 들키지 않고 잘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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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태의 다음 목표는 ‘완쓰강’, ‘완쓰강이 일하는 호프집에 찾아간 병태는 완쓰강의 약점인 호프집 선배를 이용하여 완쓰강을 제압합니다.

  부여농고 2인자 양철홍을 상대하기 위해 지영과 계획을 짜던 중 병태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사실 양철홍은 이전에 매우 약한 학생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양철홍을 찾아갔는데 아니나다를까 강자 앞에서는 매우 약한 양철홍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병태는 분노하여 양철홍을 제압했습니다.

 

마지막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인 진짜 아산 백호만 남은 상태, 병태는 과연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요?

 

출처: 소년시대

그리고 병태와 지영이는 왜 안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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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 감상 포인트

 

출처: 소년시대

연기력

  이전에 소년시대 1-6화 리뷰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드라마를 보면 처음 들어오는 것은 단연 주인공의 연기력입니다. 드라마를 볼 때 연기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 드라마 <소년시대>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태 역의 배우 임시완이 마치 병태를 삼킨 듯한 연기력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병태는 극적인 상황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을 겪는 캐릭터이기에 극적인 상황 사이의 감정 표현을 섬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시완은 섬세한 연기와 더불어 병태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연기를 보여 주어 시청자로 하여금 극에 더 빠져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병태뿐 아니라 지영 역을 맡은 배우 이선빈 또한 찰진 사투리 연기와 유머러스한 대사를 맛있게 소화해 내 극의 재미를 한층 올렸습니다.

 

설득력 있는 전개

  드라마에는 개연성이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개연성이 없는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갑자기 왜 이런 감정을 가졌지?’ 혹은 주인공이 왜 이런 행동을 했지?’라는 질문에 드라마 결말을 보고 나서도 대답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소년시대는 병태라는 입체적 인물의 행동과 감정에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덧붙여 설명합니다. 가짜 아산 백호인 것이 들통난 병태가 경태에 의해 압박을 받을 때 호석을 때린 이유, 매일 맞고 다니던 병태가 갑자기 경태에게 복수하기로 마음 먹은 장면 등에서 극의 개연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극의 빠른 전개에 더불어 친절한 개연성까지 갖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특색있는 등장인물

  대부분 드라마는 여자 주인공이 시련을 겪고 남자 주인공이 도와주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나 <소년시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맞고 살았던 모태 찌질이 병태, 그리고 그 옆에서 늘 병태를 지켜 주었던 지영의 케미가 남달랐습니다. 병태는 계속 맞고 살았지만, 가짜 아산 백호가 된 이후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맞기만 하는데 내가 뭘 할 수 있냐던 병태가 사실 가슴 한편에는 자신감 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영은 늘 자신감 넘치고 터프한 것 같지만 가끔 보여주는 수줍은 모습은 더욱 캐릭터를 매력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인해 <소년시대>가 더 매력 있는 드라마가 된 것 같습니다.

 

OST

  드라마와 딱 맞는 OST가 드라마에 시너지를 일으킬 때가 많습니다. <소년시대>도 이런 드라마에 속하는데요, 19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고풍 노래가 매우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OST를 찾아서 들을 정도로 푹 빠져 있습니다.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감성에 젖어 드라마를 감상하면 더욱 더 즐거운 시청이 될 것 같습니다.

 

결말

  <소년시대> 결말은 온양 찌질이였던 병태가 부여농고 일진들을 다 격파하는 것으로 맺어지는데요, 이는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나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사이다 복수이긴 하지만 폭력으로 폭력을 진압했다는 결말은 시청자에게 찝찝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결말이었기에 결말이 아쉬운 드라마가 많은 요즘 <소년시대> 결말은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년시대> 총평

  드라마 <소년시대>는 코미디 드라마이지만 마냥 유쾌하게 볼 수만은 없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유쾌하게 본 장면도 많지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 또한 많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화에서 진짜 아산 백호에게 병태가 일침을 놓는 장면에서는 작가가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궁금하시면 쿠팡플레이로!)

  유쾌한 연출과 그 시절 감성이 낭낭하지만 재미만 주기 위한 드라마가 아니라 세상에 일침을 놓는 드라마 <소년시대> 한 번씩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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